부동산 거래 시 중요한 3가지 세금은 취득세, 보유세, 양도세입니다. 취득세와 보유세는 주택의 가격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절세하기 어렵지만 양도 소득세인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절세가 가능합니다.
오늘은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양도 소득세 중에서 필요 경비 항목 대해 무엇이 인정되고 무엇이 안되는지 절세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자 합니다. 항목을 잘 준비해서 절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1. 양도 소득세란?
부동산을 양도할 때 그 차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. 거래 후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하면 양도일이 속한달 말일부터 2개월 이내 납부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고지받을 수도 있습니다. 차익이 없다 하더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항목입니다.
2. 양도 소득세 계산 방법
1단계: 양도 차익 계산(양도가액-취득가액-필요경비)
2단계: 과세 표준 계산(양도차익-장기보유특별공제-기본공제) X 세율
3단계: 최종 금액 산출
특히 위 1단계에서 양도 차익 계산 시 포함되는 필요 경비 항목이 제외되므로 무척 중요합니다. 그러므로 필요 경비 항목을 확인하여 양도세 신고 시 해당 내용을 증빙하시면 됩니다. 자세히 양도세 계산 시 필요 경비를 인정받는 항목과 인정받지 못하는 항목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3. 양도세에서 필요 경비로 인정 항목(자본적 지출)
양도 차익을 줄일 수 있는 인정 항목들입니다.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가용연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지출입니다. 실제로 자산 가치가 늘어날 수 있는 지출을 의미합니다. 하지만 이런 것들은 증빙서류를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. 여기서 증빙서류는 세금 계산서, 매출 전표, 현금 영수증, 중개수수료 영수증입니다.
- 부동산 취득 시 발생하는 비용들
- 취득세
- 취득 시 중개 수수료
- 법무사 비용
- 소송 비용
- 화해 비용
- 부동산 양도 시 발생하는 비용들
- 중개수수료
- 양도소득세 신고 수수료
- 부동산을 수리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들
- 본래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개조
- 빌딩 등의 피난 시설 등의 설치
- 발코니 확장
- 샷시 공사
- 바닥공사
- 난방시설과 보일러 교체
- 방범창 설치
- 시스템 에어컨 설치
- 전기공사 및 도시가스 공사
4. 양도세에서 필요 경비로 인정 안 되는 항목(수익적지출)
부동산의 원상회복이나 능률 유지를 위한 지출입니다. 하기 항목들을 필요 경비로 처리하시면 나중에 가산세가 발생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.
- 대출이자
- 옥상 방수공사
- 하수도관 교체
- 정화조 설비교체
- 보일러 수리
- 도배
- 타일 수리
- 욕조, 변기, 바닥재 공사
- 버티컬 및 커튼 교체
- 싱크대 및 주방 기구 교체
- 도색 조명 교체
- 외벽 도색
- 문짝 교체
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자본적지출과 수익적 지출이 혼재되어 있습니다. 대부분 개인적인 인테리어 비용은 필요 경비로 인정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자본적 지출액만 필요 경비에 인정되므로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. 세금 계산서를 발급받을 때 각 항목과 금액을 구분해 두어야 차주 자본적 지출액으로 필요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비교
마무리
양도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 항목에 인정되는 항목과 비인정 항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이러한 항목이 별거 아닌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항목들을 조금씩 모아 한 푼의 세금이라도 절약하는 자세가 바람직한 투자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.